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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불멸사랑

by 중요한 건 36포인트 2019. 3. 31.

불멸사랑

 

Immortality in the Cloud

2019. 2. 22. - 5. 12.

일민미술관 1F­―3F
신문박물관 5F

 

 

불멸에 대한 욕망,
디지털 클라우드로 재생되다!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 2019  전시로 강이연권하윤서용선이우성조은지파비앙 베르쉐르  6인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작업을 통해 역사신화종교사랑과 같은 불멸의 가치를 동시대성 안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구성한 《불멸사랑 Immortality in the Cloud》을 개최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갖는다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사랑받기를 원하며생전에 몰랐던 이들의 머릿속에도 남아 역사의 별이 되고자 한다크고 작은 욕망을 지닌 개개인들이 함께 모여 사회를 구성하고 수많은 사건 사고를 만들어낸다인간의 불멸을 향한 욕망은 개개인의 삶을 추동하며 변화와 진보를 거듭해 역사를 이루어 왔다

오늘날 인간의 존재는 사후에도 데이터로 영생이 가능하다 미래에는  사람의  속에 일생 동안 축적한 기억이나 경험이 AI 통해 크라우드에 백업되어 저장되고 후세의 인간들의  안에 함께 존속하게 된다그러한 세계에서사후의 생을 약속함으로써 유구한 시간을 존속해온 종교는 과연 어떤 역할로 살아남을까기록이나 역사는 어떠한가.

 

문자-인쇄술에서 하이퍼텍스트로
탈역사의 시대역사를 “되쓰기” 하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자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한국 근대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볼  있는 시점에 이른 것이다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적 환경에서 역사라는 거대 담론은 일상적 삶과 동떨어져 있기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쉽지 않다밀레니얼 세대 젊은이들은 빅데이터와 인터넷 환경에서 자신들이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새로운 이미지로 발굴해낸다

계몽주의 전통의 근대적 역사 쓰기가 직선적선형적 시간관에 의한 것이었다면오늘날의 미디어 환경은 현재나 미래의 시간 속에 항상  과거의 시간이 잠재되어 있는 순환적 시간관을 갖게 한다우리는 승자의 입장에서 써왔던 역사 쓰기에서 탈피하여 은폐되고 감추어졌던보통사람들의 일상적 삶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새로운 역사 쓰기가 가능하다

 전시는 강이연권하윤서용선이우성조은지파비앙 베르쉐르  6인의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통해 동시대성의 조건 아래 역사가 어떻게 새로운 양식화를 이루는지 살핀다특히 서로 다른 문화들종교들언어들 사이의 조우가 심화된 오늘날 역사적민족적문화적 특징들이 어떻게 "되쓰기"되고 있는지 탐구하고자 한다.

 

 

주최

일민미술관

전시기획

조주현 (일민미술관 학예실장)

후원

현대성우홀딩스주한프랑스대사관주한프랑스문화원, FNAGP, 갤러리 BrugierRigail, ()신한화구, Arches

전시기간

2019 2 22 () ~ 5 12() *월요일 휴관

** 2/27(휴관 안내

3․1운동 100주년 기념 국사편찬위원회·동아일보사 공동 학술회의 개최로 2/27()에휴관합니다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소

일민미술관 1~3신문박물관 5

참여작가

강이연권하윤서용선이우성조은지파비앙 베르쉐르

관람료

일반 7,000

학생 5,000 초등학생 ~  24 이하  대학생 학생증 소지자

단체(20+) 일반 6,000

단체(20+) 학생 4,000

*자세한 내용은 방문안내 참조

(전시문의: 02-2020-2050, info@ilmi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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