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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9

민예은 개인전 《예측할 수 없는 투명함Unpredictable invisibility》 전시후기 ​​민예은 개인전 《예측할 수 없는 투명함Unpredictable invisibility》 전시 후기 짧은 시간을 내어 며칠전 전시 소식으로 업로드한 민예은 작가의 개인전에 다녀왔다. 나는 가깝게 전시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미술관이나 갤러리 등의 오피셜 계정을 SNS에서 팔로우 하는 편이다. 대안공간 루프에서 진행하는 이 전시 소식을 전달하게 된 것도 개인전이 진행되는 장소인 ‘대안공간 루프’ 오피셜 계정을 팔로우 한 상태였기 때문에 접할 수 있었다. SNS에 올라온 작가의 전시 전경 사진을 보고 흥미롭게 느꼈다. 거꾸로 된 오브제라는 설치 작업이 나에게 재미있는 시각으로 다가왔고 내용은 읽어봤지만 나에겐 어려워서 뒤로하고 전시를 보고 직접 느끼기로 마음 먹었다. 일하는곳과 공간이 그리 멀지 않았지만 게.. 2019. 7. 21.
민예은 개인전 《예측할 수 없는 투명함Unpredictable invisibility》 ​​​​민예은 개인전 《예측할 수 ​없는 투명함Unpredictable invisibility》 ​ 민예은은 프랑스와 한국이라는 이질적 문화에서 오는 모순, 불편함, 분산, 간섭 등의 개념을 설치 작업으로 풀이한다. 프랑스에서 오랜 시간 유학생활을 경험한 작가는 서로 다른 문화에서 오는 현대인들의 불편함과 부조화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어디에도 진정으로 소속되지 못하는 현대인은 극적인 소외를 경험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의지를 다해 소속되기를 거부한다. 경계인으로서의 현대인은 공동체적 정주와 개인, 소속과 소외 사이에서 갈등하고 배회한다. 작가는 개인의 사적 경험에서 비롯된 문화적 이질감과 그로 인한 ‘혼성성’에 주목한다. 언어와 문화적 작용에 의한 사고의 혼성은 작가의 주된 주제인 ‘생각의 혼혈’이라는.. 2019. 7. 20.
국립현대미술관 과천30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30년 특별전 3년 전 감상문,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장소로 미리 계획해둔 약속이 있어서 보강일보다 하루 먼저 가서 감상하게 됐다. 지난 학기 사진학개론 수업때 잠시 언급되었던 볼탕스키의 전시가 있다고해서 친구들을 설득시켜서 가자고 했는데 볼탕스키도 전시도 물론 잘 보았지만 볼탕스키 전시 하나만을 목표로 하고가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더 흥미로웠던 전시들이 많았다. 김범 이건용 노순택, 정연두 등 존경스러운 사진작가들의 전시도 많았고 서양미술사 시간에 배웠던 도널드 저드의 미니멀리즘한 작품과, 코요테와 시간을 지냈던 요셉 보이스와 백남준과 교류, 작품도 볼 수 있었다. 책에서만 보았던 작품들과 작가들의 전시를 볼 수 있어서 신기했지만 제일 관심갔던 작품은 이라는 ‘김범’ 작가의 작품과, 이.. 2019. 7. 14.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22인의 작업실 <sky A&C 아틀리에 STORY展>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22인의 작업실 2016년 예술의전당에서 했던 전시를 보고 작성한 짧은 글.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가는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고, 몇몇 작가들의 재현된 작업실도 감상하면서 작품의 탄생 과정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전시 감상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작품을 감상하는데 한가지 아쉬운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작가의 간략한 소개 만 있었을 뿐 개인적으로 작품의 탄생비화 같은경우도 보고싶었는데 작품 하나하나의 충분한 설명이 없어서 정확 히 작품을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작가의 간략한 소개와 몇몇 소량의 작품의 자체로 충분한 감동이 전달이 되었다. 전시에는 회화, 입체/조각 및 설치, 미디어아트, 디자인 많은 장르의 미술작품들이 있었다. 그중 회.. 2019. 7. 13.
불멸사랑 불멸사랑 Immortality in the Cloud 2019. 2. 22. - 5. 12. 일민미술관 1F­―3F 신문박물관 5F 불멸에 대한 욕망, 디지털 클라우드로 재생되다!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은 2019년 첫 전시로 강이연, 권하윤, 서용선, 이우성, 조은지, 파비앙 베르쉐르 등 6인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작업을 통해 역사, 신화, 종교, 사랑과 같은 불멸의 가치를 동시대성 안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구성한 《불멸사랑 Immortality in the Cloud》을 개최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갖는다.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사랑받기를 원하며, 생전에 몰랐던 이들의 머릿속에도 남아 역사의 별이 되고자 한다. 크고 작은 욕망을 지닌 개.. 2019. 3. 31.
GMoMA 공공미술 2015-2018 : 함께 할래 GMoMA 공공미술 2015-2018 : 함께 할래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전시는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수행한 2015-2018년까지의 각 지역 자료와 참여 작가의 작품들을 보여주는 전시로 마련되었다. 미술관은 작가들의 작품을 지역에 남기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지역적 역사와 배경 그리고 주민들이 작품들과 필연적 연관성을 갖는다. 공공미술작품은 단순이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장 밖에 설치되는 것이 아닌 각 지역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혼자 만들어낸 전시가 아니다. 4년간 함께 해온 작가, 주민, 지역 관계자 등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든 전시이다. 장소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 A,B 기간 2019.03.26... 2019.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