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교동 맛집 여기 다모임 <해미가, 엄지네포장마차말고 도전, 삼교리동치미막국수>

강릉 맛집 여기 다모임 <해미가, 엄지네포장마차, 삼교리막국수>

강릉은 국내여행 중 좀 조용히 떠나오고싶다면 추천하는 장소다.

그래서 난 강릉을 좋아하는 편이다.

다른 사람들보단 강릉을 조금 더 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전에 같이 살던 룸메이트도 강릉사람이다.

여름휴가 겸 강릉에 가면 강릉에서 나고자란 자부심을 갖고있는 강릉친구가 강릉을 소개해준다.

이번에 또 놀러갔는데

강릉 현지인이 소개해준 맛집 + 그간 5,6번 다녀본 강릉 여행객으로서 내가 꼭 가는 맛집, 이번에도 간 !! 세곳의 맛집을 추천해보려 한다.

어떻게 추천하다보니 강릉 교동쪽을 중심으로 추천하게 되는것 이해 바람.

친구가 교동삼.

1. <해미가>

혜미가 아니고 바다 해 미가이다.

바다해 맛미 집가인가 

그것까진 모르겠다. 그냥 맛있다.

강릉여행갈때 속초 + 강릉 콤보로 떠나는사람 많을거다.

속초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속초에 유명한 물회집 <청초수 물회>많이 보고 놀러갈거다.

하지만 내가 청초수물회보다 추천하는 물회집은 강릉 <해미가>! 

어떻게보면 결이 달은 물회긴하다.

청초수물회는 일반 물회집처럼 이것저것 많이 해산물이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되는데

강릉 해미가는 깔끔하게 광어회가 썰어져 올라가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물회를 좋아해 먹다보면 회보다 다른게 많다고 느낀적이 많았다. 솔직히 이름이 물회이니 회! 가 많았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해미가의 물회는 물회라고 이름짓는거 ㅇㅈ~

회 많이들어있다. 종류는 광어 하나일지라도~ 그릇도 짱큼.

내 일행은 나 포함 3명.

스페셜메뉴를 시켰다. 금액은 60,000원.

스페셜메뉴엔 수육, 부침개, 물회, 광어회 이렇게 나온다.

우리 일행, 아니 내가 엄청 먹는양이 많아서 그냥 셋이서 이 메뉴를 시킨 것이지만

일반 성인 여자 여행객이면 5명이서도 이 메뉴하나시켜도 충분할 양이다.

그냥 물회에도 몇가지의 스끼다시? 가 나오고 가격은 15,000원 저렴하겠지만 돈 조금 더 내고 스페셜 메뉴를 즐기길 추천한다.

해미가 방문시 팁이있다면, 너무 손님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중간에 주문을 받지않는 브레이크타임도 잠시 있는 듯 하다.

아마 11시부터 오픈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아예 오픈시간에 맞춰서 일찍가서 줄을 서있거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먹는 것을 추천한다.

나와 일행은 이름 올리고 1시간정도 기다렸다 먹었다.

친구 집이 고 앞이라 그냥 이름만 올렸다가 친구집에서 에피타이저로 과자먹고 누워있고 놀다가 나왔더니 ^^ 우리차례~ ^^

나처럼 강릉친구가 있다면 이렇게 이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차가있다면 대기명단을 올리고 근방에 잠시 놀 곳을 둘러보고 올 것을 추천한다.

아 이제는 포장도 된다고하니 집이있다면 포장해서 가는걸 추천.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고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대신 부침개같은 스끼다시는 안나올지도 모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강릉 맛집이다 no.1 !!!!!!

2. <도전>

예전에 엄지네포장마차 꼬막비빔밥을 먹고 그게 생각나서 또 먹자고했다.

그전에도 포장해서 친구집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근데 친구집과는 조금 거리가있어서 택시타고 방문해야했기에 귀찮아서 친구 집 앞에있는

<도전>이라는 곳에서 같은 메뉴를 시켜 포장해와서 먹었다.

사실 엄지네포장마차에 직접 가서 먹은게 아니기에 그 현장의 맛은 잘 모르겠으나

포장의 맛은 엄지네포장마차나 도전 두 곳 다 그냥 꼬막 비빔밥.

그냥 꼬막 맛있고 비빔밥 맛있으니 된 것 아닌가 ㅜ

그냥 맛집이다.

이번에 방문포장한 <도전>이란 곳은 육전도 판매하고있었는데 다음 방문시엔 육전을 도전해볼 생각이다.

사실 진짜 더 추천하고 싶은건 따로 또포장해온 저 떡볶인데 어떻게 이름도없고 설명할 방법이 없는 떡볶이 집이다.

포장마찬데 밤부터 열고 

근처 술먹고 집에가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판매하는 듯 하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도 밤 10신가 11시 늦은 시간이었는데 그시간에 막 오픈한듯 보였다.

여기도 친구집 방문시마다 꼭꼭 가는 맛집. ㅠㅠ 

교동택지에 있는 곳인데 어떻게 설명해야될 지 모르겠지만 맘스터치에서 큰도로를 왼쪽으로끼고 쭉~~~올라가다보면 언젠가 있다.

설명못하겠음 ㅠㅠ

계란떡볶이가 유명한데 떡볶이가 달달하고 진짜 생각나는 맛이다. 카레도 조금 들어간 것 같고

떡볶이가 아닌 계란을 떡볶이 국물에 졸여 판매하는것이 특이점이다.

물론 떡볶이+순대+오뎅 등등 다 판매한다 ^^

이곳은 진짜 내가 인수하고싶을정도.

기회가 되면 알아서 찾아 가보시길... 밤.. 늦게 새벽에 방문하는걸 추천ㅋ

3.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마지막 추천 맛집은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다.

완전 본점을 찾았다. 안목항 아니 이제 강릉항으로 바뀐 곳에 위치한^^;

체인점이 아주 많아져 서울에도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나는 방문한 두번 다 이 본점만 찾아서 맛의 비교는 못할 것 같다.

처음 방문은 2012년 오빠랑 강릉으로 간 첫 여행때였던 것 같다.

그냥 그땐 뭣도모르고 그냥 따라만다녔는데

이제는 그러진 않지만 그당시는 이것저것 유명한건 다 소개해주려고하고 찾아주는 편이여서 믿을만 한 곳이다.

그리고 그때 실제로 먹어봤을때 진짜 달고 맛있는 국수였다고 기억에 남는다.

몇년뒤 다시방문한 지금은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안내된 대로 소스를 집어넣어 만들어 먹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 입맛에 소스를 이것저것 첨가해 넣어먹으니

내맘에 드는대로 만들어 진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이.

하여간 맛있다.

난 자극적이고 달게~ 만들었다.

그냥 막국수가아니라 동치미 막국수라서 유명한 것 같다.

같이 주는 동치미 짱시원 최고 !

아 이렇게 쓰다보니 또 먹고싶고 또 강릉 가고싶다.

부산에 초량밀면도 먹고싶고.

바다 근처는 서울이랑은 다른 맛이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손님이 더 많아지는건 나중에 방문할 내가 기다리기 힘들고 혹시 변할까봐 알려주기 너무 싫지만....

하여간 세곳 추천합니다 ...^^